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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시작에 서울역 북적…여행객도 함께 몰려

사회

연합뉴스TV 귀경 시작에 서울역 북적…여행객도 함께 몰려
  • 송고시간 2023-09-30 17:11:27
귀경 시작에 서울역 북적…여행객도 함께 몰려

[앵커]

이미 고향에 다녀와 가족과 친척분들을 만나고 돌아오신 분들 많으시죠.

이 시각 기차역은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가 사흘째 되는 날인데요.

이곳 역사 안은 인파가 몰려 북적거리는 상황입니다.

고향에 내려갔다 이르게 귀경을 하는 분들의 모습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귀경객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박경옥 / 경기도 고양시> "목요일에 내려가서 이제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그렇게 왔습니다. 올라와서 좀 쉬다가 일할 준비도 좀 하고 가을 본격적으로 있을 일들 좀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최순자 / 서울 양천구> "아들집에 있다가 닷새만에 와요. 거기서 더 있다가 가라는데 애들도 좀 쉬어야 될 것 같고. 나는 나대로 여유를 즐기려고요. 아쉽지만 서로 상황이 바쁘니까 빨리 와줬어요."

고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아쉬움이 가득한 귀경객들이 많았는데요.

남은 연휴 동안에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준비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어서 이전보다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을 다녀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른 귀경이 시작된 만큼 서울 방향 열차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 예매율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예매 상황 반드시 확인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상행선 열차는 뒤늦게 표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4만 5천석인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방향 기차 예매율은 도합 91%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91.7%, 호남선은 94.3% 수준이고, 전라선은 99.2%로 거의 남아 있는 좌석이 없어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방 방향은 경부선이 77.4%, 호남선이 74.3%, 전라선이 90.6%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귀경 전이신 분들도 안전하게 돌아오시고, 남은 연휴 기간도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서울역 #귀경길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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