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의 첫 국산 잠수함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8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자국산 방어형 잠수함 '하이쿤'의 명명식을 겸한 진수식이 대만국제조선공사 가오슝 공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진수식에서 "대만을 보호하겠다는 결의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이쿤은 길이 80m, 배수량 2,500톤에서 3,000톤 규모로,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전투시스템과 어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할 뿐"이라고 밝혔고, 중국 국방부는 "멸망을 자초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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