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업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총생산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기업부채는 2021년 기준 113.7%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당시의 108.6%를 넘어섰습니다.
연구원은 "기업부채가 코로나19 이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 G7 국가들이 2020년을 기점으로 기업부채 수준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만 지속해 증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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