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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으로 만든 송편·다식…맛·영양 으뜸

사회

연합뉴스TV 잡곡으로 만든 송편·다식…맛·영양 으뜸
  • 송고시간 2023-09-28 10:26:34
잡곡으로 만든 송편·다식…맛·영양 으뜸

[앵커]

추석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송편이죠.

송편은 햇과일과 햇곡식을 수확한 뒤 조상과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만드는 음식인데요.

잡곡으로 만들면 더욱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송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멥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보름달 모양으로 만든 반죽에 소를 넣고 접으면 반달 모양의 송편이 완성됩니다.

달의 변화를 담아내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추석 명절의 대표 음식입니다.

반죽에 호박이나 자색고구마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깔의 송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송편은 소를 무엇으로 넣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집니다.

검은콩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고 팥은 혈압을 낮춰주며 이뇨 작용을 돕습니다.

참깨는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고 수수나 조 역시 건강에 좋습니다.

<이정은 /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 "수수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조는 피부 건강에 좋은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한과의 일종인 다식은 한국전통의 후식입니다.

콩이나 검은깨 가루에 꿀을 섞어 반죽한 뒤 다식판에 넣고 누르면 쉽게 완성됩니다.

수수나 조 등 잡곡을 프라이팬에 넣고 가열한 뒤 뜨거운 물로 우려내면 맛 좋고 영양 많은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김은주 / 경남 밀양시> "올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검은콩과 깨를 활용해서 송편과 다식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잡곡을 활용해 송편이나 다식, 차를 만들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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