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창원시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가 최소 10년 전부터 국내 생태계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은 지난 9일 외래 흰개미를 발견했다고 신고한 창원시 진해구 주택 인근에서 2주간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군체 2곳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이들 군체는 최초 발견지에서 50m, 90m 떨어진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소각됐습니다.
정부는 군체 규모로 볼 때 적어도 10년 전에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래 흰개미가 의심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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