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소집돼 훈련을 했습니다.
'원팀'을 강조한 류중일 감독은 막판 선수 교체를 둘러싼 배경도 설명했는데요.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전까지 리그에서 경쟁하던 선수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류중일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우리 코칭스태프하고 선수단이 하나가 돼 가지고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당부를 했습니다."
특히 타이완과의 예선전에 총력전을 펼쳐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소집 하루 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왼손 투수 이의리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발 요원으로서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중일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이 물집 상태로 과연 선발 투수로서 70~80개 이상 소화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있어 가지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80개 이상을 못 던진다고 생각했기에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김혜성은 솔선수범을 언급했습니다.
<김혜성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 "제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잘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가대표 뽑히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부심 갖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닷새 동안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오는 28일 항저우로 출국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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