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누출 논란을 빚은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조사 결과 암 발생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8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서 월성원전 주민 건강 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월성원전 주변 3개 지역의 암 발생율은 전국 대비 남성 88%, 여성 82%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조사 대상 인원과 조사 기간, 방법 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은 장기적인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민 건강 확인을 위한 환경센터 설립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월성_원전 #원전_건강영향평가 #원전_암발생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