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를 위한 이른바 '웨딩컨설팅'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 111건이던 웨딩컨설팅 피해구제 신청이 지난해 176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들어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사유는 계약 관련 불만이 전체 361건 중 338건으로 93.6%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계약 해제 거부나 과다 위약금 청구가 22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계약 전 상품 내용과 환불·위약금 조건을 꼼꼼하게 따지고,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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