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우크라이나가 예고해온 '대반격'을 개시했는지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가짜뉴스라는 입장인데요.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간 공언해온 우크라의 대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질문 2>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동영상을 올리고 "기다려 온 소식을 전해준 군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우크라군이 바흐무트를 역포위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질문 3> 다만 러시아는 대공세를 막아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크라군에 1,500명이 넘는 인명 손실이 발생했고, 탱크 28대 외 장갑차 109대도 파괴했다는 했는데요. 국방부 발표가 사실로 확인된 건 아니죠?
<질문 3-1> 4일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군이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고,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우크라가 이 5개 구역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4> 우크라이나는 일단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도, 대반격 개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전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클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5>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교통·산업 요충지이자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죠. 우크라군이 다시 바흐무트에 진입하게 된다면 전쟁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질문 6> 러시아에선 추가 동원령 발령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떠나 망명길에 오른 이들이 최소 수십만 명에서 최대 수백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지금 러시아의 여론은 어떨까요?
<질문 6-1> 가장 우려했던 것 중의 하나로, 러시아가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었는데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우크라가 전방위적인 공세 모드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머물던 전쟁이 일종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그럼 전쟁은 언제쯤 끝나게 될지, 세계 정세엔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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