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합의안은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국방 외 분야 지출은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5일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번 서명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게 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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