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운행 중이던 SUV 차량의 뒷부분이 번쩍 들리는 등 토네이도의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담겼습니다.
이날 토네이도로 70채의 가옥이 부서져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망 차질로 고속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방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지만,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 지역에서 가옥을 파손시킬 정도로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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