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정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마스크를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2>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전기 쇠꼬챙이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도살된 여러마리의 개 사체와 작업 도구들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개들에게 사료 대신 음식물 폐기물을 먹이로 주고 있었습니다.
경기도는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폐기물 처리법 위반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3> 지난 1분기 우리 국민이 벌어들인 총소득 GNI가 10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엔 해외서 벌어들인 소득, 특히 기업의 해외투자에 따른 배당소득이 많이 들어온 덕인데요.
그러나 지난해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탓에 달러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줄면서 대만에 20년 만에 추월당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해선 성장률 제고만큼이나 환율 안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4> 겨울철에나 유행하던 독감이 곧 여름을 앞둔 지금까지도 계속 유행 중입니다.
3월을 기점으로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5배를 넘게 웃돌고 있습니다.
날이 풀리고 활동량이 많아진 시점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 꾸준히 마스크를 썼던 것이 오히려 독감 유행에 취약해졌다는 분석인데요.
전문가들은 개인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5> 미국이 아이폰을 이용해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국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아이폰에 악성코드를 침투시켜 정보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 3월 러시아 정부가 공무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호윤 기자입니다.
#정유정 #도살현장 #총소득 GNI #독감 #아이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