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며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집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수업을 듣고 싶은 중학생이라고 속여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기자]
혹시 피해자를 왜 살해하셨습니까? 피해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특정한 이유가 뭔가요?
[정유정 / 또래 살인 피의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기자]
살인 충동을 혹시 언제부터 느끼신 걸까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말 없습니까.
[정유정 / 또래 살인 피의자]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기자]
살인 후에 여러 차례 집에 오가셨는데 혹시 이유가 있었을까요?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습니까?
[정유정 / 또래 살인 피의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혹시 범행 전에도 좀 이런 식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하신 적이 있었을까요? 범행 수법은 어디서 배웠습니까? 오랫동안 구직 활동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앱도 오랫동안 이용하신 건가요? 지금 신상 공개가 됐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유정 / 또래 살인 피의자]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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