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을 만들어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범죄조직에 대여해준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총책 A씨 등 11명을 범죄단체조직과 가입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6년부터 6년 동안 가족과 지인 명의로 유령법인을 설립해 대포통장 700여개를 만들고, 한 달에 약 200만원을 받고 범죄 조직에 이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보이스피싱과 사이버도박 범죄조직이 세탁한 범죄수익금은 6조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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