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일주일간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동네의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일상 회복의 첫날 분위기를 살펴보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종로5가 약국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오늘부터 동네의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이곳 약국 거리에서 약국을 찾는 분들 상당수도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는 동네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찾아가 봤는데요.
여전히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병원 내에서 아직은 벗는 게 낯설기 때문이기도 하고, 독감도 유행하고 있어서 아직은 조심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일주일간의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바뀌는데요.
코로나에 걸려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5일간 등교 중지가 권고되고, 교육부는 코로나로 등교를 못 한 기간은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조치 완화를 반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여전히 감염이 우려된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특히 아파도 일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업장 등에 격리 권고를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인데요.
직원들은 경우엔 유·무급 휴가나 연차휴가 활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로 약국 거리에서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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