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년만의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윤대통령은 5박7일간 한미정상회담, 의회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진행하며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합니다.
워싱턴에서 방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대통령 부부가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1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5박7일간 워싱턴과 보스턴을 잇따라 방문해 안보와 경제를 비롯해 양국 관계의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각종 일정을 수행합니다.
이번 국빈방문의 핵심인 한미정상회담은 현지시간 26일 열립니다.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공식 환영 행사가 열리며, 이어지는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20일)>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동맹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회담 당일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국빈 만찬이 이어집니다.
이튿날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 70년 역사를 돌아봅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선 10년만의 의회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약 30분간 영어로 미래동맹의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보스턴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연설을 합니다.
윤대통령은 방미 기간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세일즈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사회, 문화,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귀국길에 올라 30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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