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현지시간 31일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침공 뒤 끔찍한 인권침해가 지속돼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개전 뒤 민간인 사망자가 8,400명, 부상자는 1만 4천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소개한 유엔 독립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의한 강제실종 및 자의적 구금은 621건, 러시아 측에 강제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은 1만 6천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당한 즉결 처형과 성폭행 등 다수 인권침해 사례들이 수집됐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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