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선애 헌법재판관이 많은 사안에 의견을 결정문에 남겼다면서 "남겨진 의견들이 초심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되돌아보면서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판관은 오늘(28일) 퇴임사에서 '열린 사고와 균형감각으로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면서도 기본권을 보장해 통합에 이바지하겠다'고 한 취임사를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수많은 사안에 어떤 고민을 했고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설명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판사 출신인 이 재판관은 진보 우위의 헌재에서 중도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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