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찰과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의혹'을 받는 종교단체 JMS의 정명석에 대한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23일) 대규모 압수수색이 진행됐는데요.
정명석의 구속기한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후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검찰과 경찰이 일제히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우선, 어떤 혐의 때문인지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질문 2> 찬찬히 상황을 짚어보죠. 현재 정명석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고…그 재판에 대한 첫 압수수색이 어제 있었던 거죠?
<질문 3> 지난해 3월 정명석에 성폭력 피해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첫 압수수색이었는데요. 경찰과 검찰이 10여 곳을 압수수색을 했고요. 수사관 2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압수 물품에서 좀 유의미한 증거들이 나올까요?
<질문 4>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되고 특히 JMS 정명석 편이 가장 큰 관심을 끌면서 수사도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인데요. 그런데, 정명석의 구속 기한이 다음 달 27일까지라고요? 한 달 남았는데, 정명석이 석방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질문 5> 지난 21일, 화요일에 재판이 있었는데요.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는데, 증인 5명 전원이 다 불참했다고요? 이게 정명석 측이 신청한 증인이라는데…왜 불참을 한 겁니까?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 걸까요?
<질문 6> 피해자들은 정명석이 본인을 '메시아'라고 칭하면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명석은 "메시아가 아닌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이게 정명석의 혐의 입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정명석의 '황제 접견' 보도가 나오면서 이 부분도 논란입니다. 어느 정도길래 수감생활 앞에 '황제'라는 말이 붙는 겁니까?
<질문 8> 정씨는 이미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출소했거든요. 그런데 또 같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재판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경우, 가중처벌 가능성은 없습니까?
<질문 9> 과거 정명석이 유죄선고를 받고 감옥생활을 했고요. 또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기독교복음선교회, JMS는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거든요. 여기는 도대체 어떤 곳인가요?
<질문 10> 끝으로 이 부분도 짚어보죠. 정명석의 조력자 정조은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 처벌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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