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입니다.
오늘 보건용 마스크 챙겨 나오셨나요?
어제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됐는데요.
지금 황사가 전국을 덮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먼지 걱정 없이 봄을 즐긴 게 언젠지 다들 쾌청한 봄 날씨를 그리워할 것 같아서요.
오늘은 '그리움만 쌓이네'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공기질 상황이 비상인지라 목이 아프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22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약 5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고요.
특히 대전과 세종은 151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쁜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쁠 걸로 예상되니까요.
다소 답답하시더라도 환기는 금물입니다.
창문을 열었다가 안 좋은 공기 먼지들만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환기 효과가 없거든요.
오히려 창문 등을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8도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질 텐데요.
그래도 평년보다는 온화하겠습니다.
중부 곳곳으로는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내륙은 구름만 지나겠고요.
예년보다 온화한 봄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황사 #미세먼지주의보 #고온현상_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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