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첫 공판을 엽니다.
서 전 실장은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군에 피살된 사실을 숨기려 합참과 해경에 보안지침을 내리고, 허위 보도자료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은 이에 따라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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