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3,000여명 발생했습니다.
전반적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는데요.
올해는 한 차례, 4분기에 접종하고 면역저하자에 한해 두 차례 접종이 실시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3,0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1,100여명 늘었지만 전반적인 유행 안정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국 초중고 개학 직후인 3월 둘째 주, 1만명 대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주에는 9,000명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8로 한 주 사이 1 미만으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1명, 사망자는 9명으로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전 국민 대상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됩니다.
다만 3~4개월이 지나면 맞도록 권고해온 접종 간격은 바뀝니다.
올해 접종은 겨울철인 4분기, 한 차례만 실시됩니다. 올해도 백신 접종은 무료입니다.
접종 백신은 당시 유행 변이 등 국내 발생상황을 살펴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택할 방침입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시간이 일반인보다 짧은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4분기, 2차례에 걸쳐 접종이 실시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 가능한 2가 백신으로 진행돼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다음 달 8일을 기해 종료됩니다.
정부는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 3,000명의 사망을 예방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적극 접종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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