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상회담 후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은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24%에 그쳤습니다.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서도 요리우리와 아사히의 조사에서 모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각각 30% 안팎이었습니다.
다만, 향후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중이 60% 안팎으로 많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17일)> "저는 어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자막 전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지난 17일)> "아직 양국 간에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사히 조사에서 지지율은 40%로 한 달 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42%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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