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9일) 부산에서 역대 가장 이른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올해 부산의 벚꽃은 작년과 평년 대비 9일이나 일찍 펴,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른 벚꽃으로 기록됐습니다.
벚꽃의 공식 개화는 기상청에서 지정한 표준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로 정합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달 기온이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았고, 일조시간도 18.3시간 길어 개화 시기가 당겨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벚꽃은 예년보다 빨리 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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