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요.
이와 함께 전국 14개 시도에 로봇, 미래 자동차 등 첨단기술 산업단지도 조성합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입니다.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연구시설 등도 들어서게 됩니다.
정부는 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규모를 키워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인데, 710만㎡ 면적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에 만들어진 판교의 팹리스 밸리, 삼성과 SK하이닉스의 기흥·화성·평택·용인 생산단지를 하나로 묶는 겁니다.
정부는 특례법을 만들어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전력, 용수 등을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첨단 산업단지는 이 곳 외에도 전국에 14곳이 조성됩니다.
광주에는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국산화 산업단지, 대구에는 로봇, 전남 고흥에는 우주 발사체, 충북 오송에는 철도기술개발 등이 들어갑니다.
정부는 지역의 요청과 국토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첨단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15곳은 신속한 단지 조성을 돕기 위해 그린벨트 규제도 풀 계획입니다.
이번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은 미국, 중국 등의 기술 견제에 맞서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액공제, 보조금 등을 내세운 이들 국가의 대대적 첨단산업 진흥에 밀리지 않고 우리나라만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천지 등 한국이 앞서 있는 6대 핵심 첨단산업에 2026년까지 550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과 독려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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