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도부의 가장 큰 임무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내년 총선 압승과 민생문제 해결을 들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신임 대표는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첫 최고위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내년 총선 승리와 민생 문제 해결을 신임 지도부의 가장 큰 임무로 꼽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반드시 압승해서 민주당에게 빼앗긴 국회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최고위원들도 당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당정 '단일대오'를 외쳤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서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그리고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도록…"
김 대표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덕담 수준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으로 당정 호흡을 본격적으로 다져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축하 예방을 받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많이 보태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선출 후 첫 당직 인선으로 비서실장에 구자근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앞서 공정한 인선을 강조했던 김 대표는 다른 주요 당직들에 대해서 주말 사이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안철수 의원 등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주자 3명과도 조만간 회동해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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