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8%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7월 6.3%를 정점으로 상승폭이 매우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석유류와 축산물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기·가스·수도는 요금 인상 탓에 28.4% 뛰며 별도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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