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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방역당국, 코로나 재확산 여부 주시

경제

연합뉴스TV 새 학기 시작…방역당국, 코로나 재확산 여부 주시
  • 송고시간 2023-03-02 15:48:10
새 학기 시작…방역당국, 코로나 재확산 여부 주시

[앵커]

코로나 유행 안정화 속에 전국 초중고교의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일상 회복 기조에 학교 내 방역도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개학 이후 유행 흐름이 얼마나 달라질지, 방역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가 7,561명으로 한 주 전보다 약 3,000명 줄었습니다.

3.1절 휴무로 검사건수가 소폭 줄어든 영향을 반영하더라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겨울철 유행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학기가 향후 유행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과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4월까지는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는데, 올해부터 자가진단 앱은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이거나 확진일때만 활용하도록 하고,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은 학교자율에 맡기도록 바뀌면서, 완화된 코로나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5세에서 17세 사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에 2회 이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재감염률이 높은데, 여기에도 우려스러운 지점은 있습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현 우세종인) BN.1은 동절기 2가 백신이 그나마 예방효과가 있는데 (이들 연령대는 많이) 안 맞았잖아요. 자연감염에 따른 면역으로만 이제 방어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것이고…."

전문가들은 집단 생활을 통해 코로나 외 호흡기 바이러스도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생활 방역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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