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1천 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사흘 째인 현지 시간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튀르키예에서 8,500여명, 시리아에선 2,600여명으로 합계 1만1,2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따진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설정하고 석 달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된 데다가 폭설 등 악천후도 겹쳐 구조와 구호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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