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일째 말썽이던 먼지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부지방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곳들이 있고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곳곳으로 평소보다 공기질이 탁할텐데요.
차츰 비가 내리면서 대기 확산을 도와주겠고, 먼지도 모두 밀려나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모레 새벽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대가 확대될 텐데요.
기온이 낮은 산지와 내륙 곳곳으로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강원산지와 경남서부내륙에 최대 15cm의 폭설이 집중되겠고요.
그 밖의 강원도와 경북, 충북과 전북동부지역에도 많게는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포근하더라도, 아침에는 여전히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는 곳들이 많아서요.
비나 눈이 살얼음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심 말고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주시는게 좋겠고요.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날이 많겠습니다.
눈비구름대는 모레 오후면 대부분 물러갈텐데요.
이후 일요일과 월요일에 걸쳐서도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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