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부터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에는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쾌청한 하늘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오늘도 출근길에 추위 대신 고농도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텐데요.
출근길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무척 짧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조심해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대전, 세종과 충북, 대구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도 치솟을 텐데요.
그래도 오늘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서서히 낮아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먼지만 아니라면 별다른 비 소식 없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날은 어제만큼 온화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3도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7도, 광주가 11도로 남부 지방은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여전히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씨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먼지와 건조함을 달래줄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밤에는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으로, 모레에는 전국으로 눈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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