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정찰풍선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도 미국 정부는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3일 브리핑을 통해 토니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앞서 미국 영공을 비행한 정찰풍선이 민간용 관측 위성이고 우발적 침입사건임을 강조, 유감을 표명하며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며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