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찾아와 돈으로 추정되는 걸 받아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어제(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정민용 변호사는, 2021년 2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김용이 오기로 했으니 네 방에 가 있으라'는 유 전 본부장 말을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흡연실에서 남욱 변호사가 김 전 부원장이 오는 이유를 묻자 '돈 받으러 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이 종이백을 들고 나간 것을 봤냐는 남 변호사 물음엔 '종이백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를 들고 나갔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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