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국민의힘 지지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40.0%로 1위를 기록했고, 안 의원이 33.9%로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의원의 지지도는 0.3%p 하락한 반면 안 의원은 16.7%p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8.0%로 40.8%의 안 의원을 앞섰습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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