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진통 끝에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를 내년 2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U는 현지시간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네덜란드 선물시장 기준 메가와트시(Mwh) 당 180유로로 합의했습니다.
상한선 가격은 EU 집행위원회가 처음 제시한 275유로보다는 낮지만, 100유로 초반대인 현재 가격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가격 상한제 도입을 논의해 왔지만, 국가별 입장차가 커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해왔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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