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이르면 2026년부터,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철강 등 수입 공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매길 전망입니다.
EU는 현지시간 13일 집행위원회, 각료 이사회, 유럽의회의 3자 협의로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할 때, 배출량 추정치를 EU의 배출권거래제와 연동해 가격을 매겨 징수하는 조처입니다.
철강이 한국의 대EU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 철강기업이 직접 영향을 받게될 전망입니다.
신선재 기자(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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