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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 "조코비치가 롤모델"

스포츠

연합뉴스TV 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 "조코비치가 롤모델"
  • 송고시간 2022-08-12 18:47:16
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 "조코비치가 롤모델"

[앵커]

지난달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 단식을 제패한 '한국 테니스의 새싹'이 있습니다.

2008년생, 만 14살의 조세혁 선수인데요.

세계적인 스타 조코비치가 롤모델이라는 조세혁이 세계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신장 180㎝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세혁.

롤 모델로는 올해 윔블던 4연패를 달성한 '세계적인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를 꼽았습니다.

<조세혁 / 테니스 선수> "멘탈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고 기본적으로 조코비치 스트로크를 좋아해서 닮으려고 하고 있어요…조코비치 선수처럼 포핸드를 안정적이고 파워풀하게 치고 싶어요…."

세트를 내주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끝내 승리를 거머쥐는 조코비치처럼, 조세혁은 자신의 최대 장점을 '정신력'으로 꼽았습니다.

<조세혁 / 테니스 선수>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 게임을 이길 수 있는…."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선수들의 경기도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는 조세혁.

이들에게 꼭 배우고 싶은 점들이 있습니다.

<조세혁 / 테니스 선수> "정현 선수 백핸드 다운더라인 샷이랑 권순우 선수의 드롭샷을 지금 빨리 배워야지…(정현 백핸드는) 안정성 있고 파워풀하고 조코비치 백핸드랑 비교해도 더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윔블던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 독일 대회들을 차례로 휩쓸며 스포츠업체와 8년간의 장기 후원 계약까지 맺은 조세혁.

지난 6월 다니던 중학교를 그만두고 테니스에 '올인'한 조세혁은 다부진 포부도 밝혔습니다.

<조세혁 / 테니스 선수> "17살 때 주니어 그랜드슬램 뛰어서 우승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요…정현 선수나 권순우 선수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앞으로 훨씬 노력하고 열심히 할 겁니다."

차세대 스타를 예약한 조세혁은 오는 21일 열리는 '안동 국제주니어 대회'에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조세혁 #테니스 #윔블던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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