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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친이재명계' 김남국이 밝히는 '이재명의 당권 도전'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현장] '친이재명계' 김남국이 밝히는 '이재명의 당권 도전'
  • 송고시간 2022-07-11 16:53:42
[1번지현장] '친이재명계' 김남국이 밝히는 '이재명의 당권 도전'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제 관심은 마지막 퍼즐인 이재명 의원의 출마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 의원 모임 7인회 잘 알고 계시죠. 7인회 멤버 김남국 의원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재명 의원과 친하시죠? 자타공인 이재명 의원의 측근 이렇게 생각하면 맞죠?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오히려 국민과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

주말에 광주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라는 얘기는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조금 전에도 그 얘기 나눴지만 왜 아직 공식 출마를 안 하고 있을까 출마는 기정사실인 것 같은데 이런 얘기 많이 합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어제 광주에 다녀왔었는데요. 광주에 다녀온 것을 보고 많은 언론에서 본격적으로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선언 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실제 어제의 행보는 당 대표 출마와는 무관한 것이고 실제로는 위로 걸음이라고 해서 원래는 대선 끝나고 허탈감에 빠져 있는, 실망하신 많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그런 어떤 좀 달래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물론 그렇게 읽힐 수는 있었지만 그것과는 좀 무관하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이제 출마 선언이 좀 아무래도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당 안팎의 이야기를 조금 겸허하게, 겸손하게 경청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충분하게 비판적인 의견도 좀 수용을 하고 그런 데에 시간을 좀 많이 쏟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만약 당 대표로 나온다라고 하면 혁신과 쇄신의 메시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 방안을 가지고 당을 혁신할 것인가 아마 이런 뚜렷한 방안이 계획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거를 다듬는 데 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대선에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이재명 의원을 지지했던 국민들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국민들을 위로해 주는 지역이 또 광주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또 의미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아무래도 이제 광주·전남이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좀 상징과 같은 곳이고, 또 가장 높은 투표율과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하고 또 실의에 실망감에 빠져 있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첫 행보로 광주·전남을 좀 택하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이제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데 인수위부터 주요 요직에 광주·전남 출신이 없다라는 그 비판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전남에서 이렇게 자랐는데요. 사실은 이런 어떤 탕평 인사라고 하는 것이 지역 안배가 상당히 참 배려가 되는 것들이 역대 어느 정부나 있었는데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는 남녀 편중과 관련된 그런 어떤 고른 인사도 하지 못하고 또 지역을 배려한 인사를 하지 않고 오히려 광주·전남이나 이런 쪽을 역차별한 듯한 인상을 주는 그런 인사를 해서 조금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의원 지지자도 화면처럼 많은데 사실 안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보궐선거 출마한 과정들, 연이어서 또 당 대표 도전하는 것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당 안팎에 꽤 있는 상황입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들, 그런 분들까지 포용하는 게 통합의 정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재명 의원도 지금 당선된 이후에 많은 의원님들한테 전화 걸어서 직접 그 의원실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보면 본인을 지지해 주는 어떤 그런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비판하시는 의원님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 그리고 왜 비판했는지 그런 것에 오히려 더 초점을 맞춰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팬덤이 강하면 사실은 빛과 그림자처럼 오히려 또 이제 비판하는 그런 어떤 팬덤, 지지그룹에 반대되는 국민들도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조금 완화하면서 정치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의원이 된 이후에 가장 가까운 측근 의원들 7인회라고 언론에서도 얘기하는 의원들에게 별도로 당부하거나 부탁한 것들도 있었을까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오늘 이제 스튜디오로 들어오기 전에 제작진과도 그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재명의 계파가 사실 당내에 없습니다. 워낙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에 비주류로 그렇게 살아왔었고요. 지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그 과정도 사실상 초기에 이재명과 함께한 사람은 한 3명, 4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민생 중심, 실용정치 그리고 이재명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던 그런 대세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실용정치와 민생 그런 가치에 같이 함께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연대해서 정치를 하게 된 것이지 이재명의 계파라고 하는 것이 지금 존재하지는 않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래서 실제 이번에 출마하면서 뭘 당부하거나 그렇게 이야기한 것은 없었고 과거에 저도 이제 상당히 이재명 의원과 편하게 같이 이야기를 했지만 전당대회,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 이렇게 세 번 제가 있는 동안에 한 번도 '누구를 뽑아라', '누구 뽑아 달라', '누가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앵커]

이심전심 아닐까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심전심이요? 그렇지 않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당장에 지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7인회만 하더라도 송영길 대표가 당 대표 나갈 때 서로가 다 다른 후보를 지지해가지고 '여기는 뭐야'라고 여의도에서 그렇게 이야기가 돌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앵커]

계파 갈등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누군가는 거기다가 이번에 또 당 대표의 출마 선언을 한 분들도 심지어 계파 갈등, 분당까지도 이재명 대표가 된다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아마 그런 점에서 계파 우려가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고 하면 계파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근거가 사실은 없잖아요. 그 이유나 근거를 말 해 줘야 되는데 뚜렷한 근거 없이 이재명 의원이 되면 그럴 것이다 그냥 막연한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사실은 이것은 원래 이제 과거에 보면 계파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하면서 불출마를 강요한 적이 문재인 대통령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 상황이 달랐던 건 뭐냐 하면 당내에 친문 그룹 그리고 친노 패권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비주류가 주류를 공격할 때 그 계파를 해체해라 그리고 계파 갈등이 심해진다라는 그 공격 메시지인데 이번에는 정말 거꾸로인 거죠.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는 당내 비주류로서 성남 공천 받을 때도 막 경선 받았다, 공천 받았다가 엎어지고 하면서 비주류로서 서러움과 탄압받고 여전히 지금 당내에 본인의 계파라고 할 수 있는 본인의 지지 세력이 없는데 당내에 가장 많은 계파들이 오히려 이재명이 되면 계파 갈등이 심해질 거다라고 하면서 없는 계파 해체하라고 하고 또 계파 갈등이 심해질 거라고 하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사실은 공감대를 조금 형성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김남국 의원은 또 국회의원 이전에 법조인 출신이고 지금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 관련된 대장동 의혹이 있을 수도 있고, 성남FC 관련된 의혹도 있을 수 있고 연일 강도 높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견해도 좀 듣고 싶고요.

또 한 가지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당 대표 도전의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검찰의 수사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한 방패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한 견해도 아울러 여쭤보겠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 사법리스크라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정치보복리스크 이렇게 좀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아마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선거를 치른 지 한 달 만에 경쟁 후보였던 후보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백여 곳에 달하는 곳을 압수수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경찰에서 수백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그 다음에 성남FC 이런 후원금 광고 계약인데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2018년도에 처음 고발이 되어서 지난해 여름에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 송치를 했는데 그것을 가져다가 다시 뒤집어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이것은 정치보복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특히나 성남FC 같은 경우에는 성남시민이 주인인 성남시가 주인인 구단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광고나 이런 어떤 후원금 계약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성남FC의 운영을 성남시민의 돈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기업으로부터 많은 광고 계약을 따낸 것은 잘한 일이다라고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오히려 이것을 가지고 마치 무슨 어떤 잘못된 행정을 한 것처럼 거꾸로 경찰이 불기소했던 것을 다시 뒤집어서 파헤치듯 재수사를 하는 것은 정치보복이다라고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것은 리스크가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온당하고 불법적인 어떤 그런 수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앵커]

이 전당대회 룰이 정해지는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손바닥 뒤집히듯이 바뀌고 하면서 진통이 있었는데 이 최종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좀 만족스러운지 궁금한데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과정에 대한 민주당의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저희가 전당대회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의원님들께서 그리고 우리 많은 당원들께서 민주당이 혁신하고 쇄신해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런 것들은 당내 국회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향 그리고 좀 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당원들에게 권한과 그들의 의사가 민주당에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당대회 룰이 바뀌어야 되는데 이번에 전당대회 룰을 봤더니 전준위에서 결정한 것대로 결정된 게 아니라요. 비대위에서 전혀 엉뚱한 없는 룰을 만들어낸 겁니다.

그런데 이 비대위에서 권역별 최고위원 투표라고 했던 이 룰은 국회의원들, 당내에 있는 국회의원들도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 룰 자체로 너무나 엉터리였습니다. 비례대표는 권역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투표할 수도 없었고 정책대위원도 역시 마찬가지로 권역에 속해 있지 않아서 한 8천여 명은 투표권이 없다고 그러죠. 그다음에 해외에 있는 우리 해외 당원들도 지역이 없어서 투표를 못 한다고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그런 투표 룰이었고, 거기에 더해서 지역별로 권리당원 수가 너무 편차가 큰 겁니다. 호남이나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권리당원이 굉장히 많지만 영남이나 이런 데는 한 4분의 1, 5분의 1 이런 정도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호남과 수도권 정당에만 수도권에서 후보를 내는 데만 굉장히 유리한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너무나 말도 안 되고 터무니없는 룰이었기 때문에 이런 비상식적인 룰, 어떤 특정인에게 특정 이유를 들어서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어떤 룰이 만들어지는 그 과정에서 기득권을 지키기가 저는 있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당내 반성이 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대선 기간에 이재명 후보가 당시 직접 발탁했던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 이번 전당대회 출마 과정에서 물론 지금 당론에 의해서 좌절돼 있는 상황인데 최근 들어서는 연일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팬덤 정치에 빠져 있다' 이런 표현까지 써가면서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공감을 많이 얻기는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의도에 취재를 하는 많은 기자들께서도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아직 젊고 또 정치를 한다라고 하면 사실은 할 수 있는 기회, 방법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지 않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 옳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어떤 본인만의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한테는 사과하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의 어떤 잘못이나 이런 부분은 제대로 객관적으로 돌아보지 못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저것은 내로남불이다' 그렇게 보면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하는 주장이 설득력을 많이 잃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한 템포 쉬면서 자신을 좀 객관화해서 조금 더 반성하고 겸손하게 정치를 하면 좋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팬덤 정치의 빛과 그림자를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팬덤 정치의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한 견해도 듣고 싶고요. 또 민주당 내 이른바 초선 강경 의원 그룹으로 많이들 분류를 합니다. 거기에 김남국 의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거 알고 계실 텐데 이런 시선들에 대한 것들 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 들었을 때 어떤 생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 팬덤 정치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우리 대중정치, 정당정치와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팬덤과 그다음에 어떤 대중정치를 선으로 어떻게 긋는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보이고요. 건강한 지지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국민들을 믿고 집단 지성의 힘으로서 합리적인 어떤 의사결정을 피하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토론을 피하지 말고 오히려 여러 현안과 관련되어서 다 공개하고 국민과 함께 토론한다라고 하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당내의 어떤 강경 의원, 강경파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 만든 프레임일 수가 있습니다. 저도 지역에 가면 이렇게 부드러운 사람이 없다. 그리고 저도 합리적인 어떤 주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일부 보수 언론에서 저희 당을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좀 더 합리적인 주장 그리고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는 그런 정치를 하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경한 메시지가 아니라 공감하고 그리고 또 설득력 있는 그런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 저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이번에 최고위원 혹시 출마하십니까?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제가 이제 지역에 내려가서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무래도 최고위원 출마를 하게 되면 조금 중앙 정치에 집중을 하게 되다 보니까 지역에서의 소통의 시간이 조금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그런 걱정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저마다 다 '나 아니면 아니다'라고 하면서 높은 자리를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급하게 저는 욕심 내지 않고 오히려 조금 더 겸손한 정치를 하고 싶고 위에서, 높은 자리에서의 정치가 아니라 지역에서 우리 주민들과 그리고 국민들의 어려운 현장을 찾아가면서 그러한 낮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은 이번에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가 되네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심하고 있는데 너무 강한 압력이 들어와서 그래서 마지막까지 숙고할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지금까지 <1번지 현장>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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