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가 폭락하며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중단과 상장폐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과 더불어 가상화폐 업계의 큰손들도 막대한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가상화폐 시장의 '리먼 사태'로 불리는 루나와 테라USD 폭락 여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코인의 시가 총액이 58조원 가까이 증발했고, 가상화폐 업계 큰손들도 막대한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최근 가상자산 시장 상황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투자자들의 손실이 만만치 않은 만큼, 과거 테라USD가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매수했던 약 4조 5천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의 행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재단이 남은 비트코인으로 피해 보상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던데 테라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질문 3> 이번 사건으로 가상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예의주시하는 수준을 넘어 가상자산 규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제2의 루나·테라를 막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질문 4> 20·30 청년세대 내 자산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가구의 자산 격차가 35배로 지난해보다 더 확대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격차가 얼마나 더 커졌나요?
<질문 5> 소득 격차만으로 35배에 달하는 청년 세대의 자산 격차를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자산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발생한다는 건데 이런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어떤 사회적 고민이 필요할까요?
<질문 6> 세계 2위 밀 수출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이웃 국가와 다른 취약국의 수요를 고려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위기 상황인 세계 식량 공급 사정이 더 악화되는건 아닐까요? 밀가루 가격 추이는 어떤 상황인가요?
<질문 7> 우리나라가 한 해 수입하는 밀의 규모는 약 334만 톤으로, 인도로부터 들여오는 양은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장 밀을 주원료로 하는 제분업계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라면과 빵 등 이를 원료로 하는 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국내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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