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임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흐름이 새 정부 들어 역행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당시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를 자임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서울동부지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에 대해선 "참 빠르고 폭넓은 일방적 수사"라며 대선이 끝나자마자 현 정부를 겨냥한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인사 검증을 법무부에 맡긴다는 새 정부 공약도 "18개 부처 중 하나인 법무부가 나머지 부처 국무위원을 검증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헌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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