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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오미크론 전환…"고위험군·신종변이 대비 집중해야"

경제

연합뉴스TV 포스트오미크론 전환…"고위험군·신종변이 대비 집중해야"
  • 송고시간 2022-04-16 09:05:28
포스트오미크론 전환…"고위험군·신종변이 대비 집중해야"

[앵커]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일상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새 변이 발생 등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상존하는 게 현실인데요.

특히 고위험군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짜는 데 어느 때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를 넘습니다.

숨은 감염자까지 고려하면, 인구의 절반 넘게 감염됐을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정부는 이런 자연면역과 백신으로 획득한 면역력을 토대로 여름철 큰 유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은 유행 감소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습니다.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코로나 유행은 앞으로 종식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가을 전후로 새 변이가 나오면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행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금,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로 인한 재유행과 고위험군 피해 최소화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변이용 새 백신과 치료제를 적기에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고위험자는 즉시 진료를 받고 투약이 돼야 하고, 새로운 백신에 대해 사전에 최대한 정보를 획득해서 빨리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대응 체계도 면밀히 다듬어야 합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요양병원, 요양원이 한 번 뚫리면 집단 발생으로 중증, 사망자가 속출하는데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는 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신종 변이 진단에 대비해 유전자증폭, PCR 검사와 역학조사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지금의 진단 체계를 회피하는 변이가 나오게 되면 그때 가장 빠른 대응이 가능한 것은 PCR입니다."

또, 일상회복과 맞물려 코로나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신종변이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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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