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이번 주에만 ℓ당 100원 이상 뛰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32.8원 오른 ℓ당 1,994.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주간 상승폭으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입니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한 주 전 대비 17.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3.3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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