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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정치분야' TV토론…여야, 법사위서 전초전

정치

연합뉴스TV 대선후보 '정치분야' TV토론…여야, 법사위서 전초전
  • 송고시간 2022-02-25 18:06:47
대선후보 '정치분야' TV토론…여야, 법사위서 전초전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토론회가 오늘(25일) 열립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낮 일정을 비우고, 토론 준비에 매진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토론회는 약 두시간 뒤인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지난번 경제 분야에 대한 첫 토론에 이어, 오늘은 정치 분야를 놓고 후보들이 겨룰 예정인데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론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이 후보 측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선거제 개편과 개헌 등을 약속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에 공조를 제안했는데요.

나아가 이 후보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에게도 전화를 하고, 정치개혁 동참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 의제를 둘러싸고 후보들이 서로 어떤 상호작용을 보일지, 특히 윤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를 향해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됩니다.

또한 외교 안보 정책과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응 방안과 남북 관계 해법에 대한 토론도 예상됩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사전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는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대장동 연루 의혹,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따져 물으며,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의 주범은 누가 봐도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하며,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네, 국회 상황에 대해서 더 알아보죠. 법사위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상임위들이 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각각 열렸는데요.

우선 외통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외교적 대응책과 교민 철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현지 교민 36명에 대해 가급적 이번 주에 철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동참할 것이고 여타 제재 조치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자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타격 문제와 이에 대응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는데요.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오는 4월 말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하고, 추가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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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