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행보 살펴보겠습니다.
윤 후보는 아침부터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하는데요.
서형석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도서관에 나와있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윤석열 후보의 유세현장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 야권 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300여명의 윤 후보 지지선언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김형오, 박관용, 박희태 등 헌정회 소속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 이인제 등 전직 의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를 측면 지원하고 있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역시 자리합니다.
잠시 뒤면 윤 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할텐데요.
윤 후보는 여야를 아우르는 국민통합과,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주장하면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이번 행사를 마치곤 어디로 향합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경기도 수원으로 향합니다.
수원 팔달문에서 '국민과 원팀'을 주제로 유세를 펼칠 예정인데요.
여기서 원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유세 현장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경선을 함께 치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또 상대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경기도를 찾은만큼 대장동 의혹에 관한 공세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 여야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서로 상대편이 몸통이라고 공방을 주고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7일에도 경기도 곳곳을 돌며 이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는데요.
다른 유세 현장 곳곳에서도 대장동 썩은 악취가 풍겨온다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며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유세를 마치면 윤 후보는 내일로 예정된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도서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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