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대선이 이제 딱 한 달, 날짜로는 2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본격적인 선거관리 체제에 돌입했는데요.
앞으로 약 한달간 진행되는 주요 대선 일정, 백길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13일까지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선거인 명부가 작성됩니다.
그리고 13일과 14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집니다.
대선 후보들이 참가하는 법정 TV 토론회도 이 기간에 진행됩니다.
오는 21일 경제 분야, 25일 정치분야, 마지막 3월 2일에 사회분야 TV 토론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의 얼굴이 될 선거벽보는 17일까지 제출받아 20일까지 전국 곳곳에 부착됩니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는 오는 23일 재외투표로 시작됩니다.
선원을 대상으로 한 부재자 투표인 선상투표를 거쳐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사전투표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고 3월 9일 본 투표일을 맞습니다.
선거 일정 중 눈여겨 봐야할 변수 중 하나는 후보 단일화입니다.
일단 13, 14일 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지면 유권자들이 받아든 투표용지에 이름이 새겨지지 않습니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도 중요합니다. 그 전 날 27일까지 단일화 혹은 후보 사퇴를 하게 되면 이름 옆에 '사퇴'가 표기됩니다
그러나 28일을 넘길 경우에는 투표 용지에 사퇴 여부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도 현재 선관위의 최대 고민거리.
현재 방침으로는 사전투표가 끝난 3월 6일 이후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가 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야가 코로나 확진자 투표 대책으로 대선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선거 참여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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