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설날인 오늘 인천 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 평화전망대를 찾았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안보 행보로 해석되는데요.
윤 후보, 막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영상 직접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분단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입니다. 통일만이 이북 도민들과 북한 이탈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통일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그 통일의 길을 닦아야 합니다.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남북한 상호 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자유민주적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시키겠습니다.
평화통일은 우리 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입니다.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뒷받침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통일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습니다.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습니다. 그 결과 비핵화는커녕 최악의 남북관계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각종 도발만 남았습니다.
북한은 올 들어 벌써 1월 한 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결국 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드를 포함한 중충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강력한 국방력과 정신력으로 평화를 지키겠습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있으실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 추진을 한다면 제일 먼저 국제사회의 핵사찰부터 수용을 한다면 북한의 SOC 건설과 경제발전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과 함께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또 국제사회, 국제금융기관과 함께 어떠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정부가 주도해서 그 길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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