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공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 후보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약속들을 내놨는지, 서혜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은 '기회 총량의 확대'라는 목표를 향해 있습니다.
산업구조 대전환의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2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관련 규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11월 23일)> "고구려 기병처럼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확장시대를 열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산업 전환의 과정에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디지털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 인재를 100만명 양성하고, 세계 최대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아울러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공제하고, 차기 반도체 상용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를 정비하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월 28일)> "데이터를 빠르게 모으고 분석해 지능형 데이터를 축적하는 국가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청와대를 해체하고,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긴 대통령실을 정예화하겠다는 '국정운영 계획'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대표 공약은 '555 신성장전략'으로 요약됩니다.
5가지 초격차 과학기술을 통해 5개의 삼성전자급 글로벌 대기업을 만들어 5대 경제 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 1월 3일)> "저는 집권하면 체계화된 미래의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부작용과 불평등을 줄여나갈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주4일제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범시민추진본부'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지난해 11월 12일)> "주 4일제는 쉴 권리 휴식의 권리 보장 넘어서 불평등 해소하는 정의로운 시간으로 가는 길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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