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시각장애인 안내견 지원 확대 공약점검을 위해 안내견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취재진과 문답 시간을 갖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기자]
안내견과 함께 보행 체험해 보셨는데. 어떤 면이 불편하셨고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요. 코스가 워낙 짧고 안내견이 이미 숙달돼 있는 코스여서 또 우리 훈련사 한 분이 옆에서 또 해 줬기 때문에. 그러나 참 웬만큼 훈련하지 않고는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서 보행하는 것이 실제 거리를 이런 다닌다는 것이 참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기자]
마지막에 한 마리를 키우시겠다고 하셨는데. 당선되시면 청와대에서 반려견을 키우시겠다는 말씀이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청와대를 들어갈지 아니면 청와대는 시민에게 개방을 하고 어디 삼의 장소를 가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관사는 마당도 있고 지금 저희 아파트에서는 사실 제가 리트리버 좋아하지만 키우기가 좀 어려운 상황인데 그 여건이 아마 되지 않겠나. 그러면 꼭 은퇴한 안내견을 제가 좀 같이 함께하고 싶습니다.
[기자]
오늘 여기 체험 말고도 장애인 관련 공약 많이 발표하셨는데 후보님께서 차기 정부 맡게 되신다면 장애인 관련 어떤 꿈꾸시는, 구상하는 큰 그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어떤 격차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고 기회가 서로 공정하게 장애라는 이유만으로 비장애인과 기회에 있어서의 불공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장애인 정책의 기본원칙입니다.
[기자]
오전에 가상자산 공약 발표하셨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이 오늘 가상자산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혹시 이 후보와 다르게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가상자산 공약이 있다면 뭔지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상자산이라고 해서 뭐 특별할 건 없고요. 우리 이 후보께서 어떤 발표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저는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하는 거 하나하고. 그다음에 정부의 개입은 시장에서의 각자의 경제활동을 억제하고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이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의 공정과 투명성을 만들어주는 그런 일을 정부가 해서 시장에서의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실을 더 활발하게 해 줘야 한다. 그것이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증권시장이라든가 또는 어떤 상품시장이라든가 어디에서나 공이 똑같이 적용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와 토론을 준비하고 계신 데 어떤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신지.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방송 가처분금지 신청까지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직은 준비를. 글쎄, 뭐 제가 과연 이 토론이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실 수도 있지만 경선 때 여러 차례 해 보니까 이게 과연 후보의 국가 운영 철학이 과연 제대로 드러날 수 있는 건지 좀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검을 먼저 수용하고 얼마든지 토론을 하겠다라고 이제 얘기를 하다 보니까 토론을 기피한다 어쩐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대통령에 나서겠다고 하는 사람으로서 국민들 앞에 자신의 국정운영 철학을 상대 후보와 또 함께 논하는 것을 피해가지고 되겠습니까? 그게 정치인데. 그리고 저는 특별히 무슨 TV토론을 준비하는 제 나름의 무슨 전략이나 이런 건 없습니다.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그런 기회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개헌을 통해 4년 중임제 얘기를 했는데 어떤 생각이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개헌 문제는 우리나라의 모든 법률의 가장 위에 있는 또 국가 통합의 상징인 이런 헌법을 고친다고 하는 문제는 국민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저는 늘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개헌 문제를 그건 국민들의 어떤 발의 내지는 그런 의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마는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의 개헌 얘기는 국민들께서 진정성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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