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 신분을 노골적으로 밝힌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 수석의 아들 김모씨는 최근 한 컨설팅 기업에 지원하면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이라고만 적었습니다.
다른 항목에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다",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기재했습니다.
김 씨는 이 기업에 취업하지 않았지만, '아빠 찬스'로 편법 취업을 노린 것입니다.
김 수석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퇴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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