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 후 실종된 40대 남성이 3개월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10시쯤 순천시 해룡면 야산 중턱에서 48살 김모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해 있었고, 산 아래쪽에선 김씨의 승용차와 신분증이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농자재 배달 사업을 했으나 채무가 늘어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6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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